옐로우봉 노지에서 키우기 실패

작년에 구입한 옐로봉 노지에서 키우기 실패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옐로우봉 특징

yellow bong

측백나무 레드스타에서 나온 신품종입니다.

봄에 노란빛 여름철에는 녹색 가을 겨울에는 진한 노랑+갈색으로 변하는 식물입니다.

높이 15.m 폭 60cm의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원추형입니다.

영하 20도를 견딜 수 있는 내한성으로 노지월동이 가능하고 정원수로 인테리어 식물로 좋습니다.

친수성입니다.

구입

옐로우봉은 작년 초겨울에 원예시장에서 구매했습니다. 8000원 정도로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상기의 특징처럼 노란색 녹색으로 변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노지월동이 가능하면 관리하기 쉽겠다는 생각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가져왔습니다. 외목대로 키우는 옐로우봉이 미관효과가 좋아 보였습니다.

한국에서 개발한 수목인 것 같습니다. yellow bong으로 치면 이상한 것들이 나오네요. 이 품종 개발하신 분이 왜 이런 이름을 지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지심기 실패

길이는 15cm 되는 작은 묘목이었고 겨울에는 집에 두었다가 봄에 양지바른 노지에 심었었습니다.

햇빛이 셌는지 몰라도 수형이 작아지면서 잎이 노랗고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원이 아니고 가끔 가는 밭에 심어둔 거라 따라 관리는 안 해서 그런지 물이 부족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6월 정도까지 노지에서 버티다가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될 무렵 다시 찾아갔을 때는 없어졌습니다.

노지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은 것 같습니다.

 

구입할 때는 화원에서 구입해서 자세한 키우기 방법을 몰랐는데 실패하고 보니 옐로우봉은 물을 아주 좋아하는 친수성이라고 합니다. 정원이나 관리가능한 곳에서 물 공급이 정기적으로 되어야 잘 자랄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가끔 가는 노지에 키우면 실패할 확율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노지에서 옐로우봉 키우기 실패

마무리하며

옐로우봉은 가까이에서 보면 노랗고 별처럼 귀여운 잎들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실내나 관리가능한 정원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