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페퍼로니아의 한 종류로서 노란색과 초록색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식물로 무늬페페, 골드페페라고 불리웁니다. 키우는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에서 적합합니다. 이 글에서 무늬페페 골드페페 특징, 관리법, 번식 방법, 문제해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징
무늬페페 골드페페는 윤기 있고 둥글고 두꺼운 풍성한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촘촘하게 잎이 퍼지는 성장 습관을 가지며 다년생 식물입니다. 높이가 15~30cm 자랄 수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주기적으로 꽃이 피며 잎 위로 가나다란 작은 크림색의 흰색 꽃을 피웁니다. 꽃은 화려하지 않으며 식물의 무성한 잎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독성은 없어서 애완동물과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안전합니다.
관리법
햇빛
중간정도의 밝은 간접햇빛에서 잘 자랍니다.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은 피합니다. 적당한 빛은 잎의 초록과 노란색을 선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온도 및 습도
식물을 18도에서 24도 사이의 온도에서 유지합니다. 추위에 취약하여 노지월동은 불가능합니다. 겨울에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추워지면 시들거나 모양이 불량해집니다.
비교적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낮은 습도 수준도 견딜 수는 있습니다. 잎에 정기적으로 분무를 해주면 잎의 두께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흙
배수가 잘되는 배합을 사용합니다. 펄라이트, 피트모스, 거친 모래와 섞어 배수가 잘되게 합니다.
비료는 성장기(봄, 여름)에 한 달에 한번 희석하여 액체비료를 줍니다. 성장이 둔화되는 가을과 겨울에는 주지 않습니다.
물 주기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화분의 배수가 잘되는지 확인합니다. 물을 준후 화분받침에 고여있는 물은 버리도록 합니다.
분갈이
2~3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줍니다. 식물에 비해 화분 크기가 크면 과습이 되기 쉬우므로 현재 화분보다 한 사이즈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줍니다.
번식 방법
잎꽂이 (잎 자르기), 줄기 자르기, 포기 나누기 등으로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것은 포기나누기->줄기절단->잎꽂이입니다.
잎꽂이 (잎 자르기)
- 건강한 잎선택: 식물에서 완전히 자라고 손상이 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잎을 선택합니다
- 잎 자르기: 깨끗하고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로 줄기에서 잎을 잘라냅니다. 잎을 반으로 자르거나 여러 부분으로 잘라 각 조각에 잎맥의 일부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건조하기: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잎 가장자리를 몇 시간이나 하루 정도 말립니다.
- 잎 심기: 배수가 잘되는 화분 흙에 절단되어 있는 부분을 약간 묻습니다. 잎맥에서 뿌리가 나오므로 아래로 향하도록 배치합니다.
- 관리: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기를 해주며 토양이 촉촉하고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주 안에 뿌리가 활착이 되고 새로운 식물이 흙 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줄기절단 (삽목)
- 줄기선택: 성장이 되고 대가 단단한 잎이 몇 개 달린 건강한 줄기를 선택합니다.
- 줄기 자르기:깨끗하고 날카로운 칼로 줄기의 7~10cm 정도를 자릅니다. 많은 잎은 수분의 손실을 불러일으켜 뿌리가 나오지 않게 하므로 아래쪽 잎을 제거하고 위쪽에 2-3개의 잎을 남겨둡니다.
- 잘라낸 식물 심기: 잘린 줄기 끝을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싶습니다. 하나의 마디 부분 (잎이 붙어 갈라지는 줄기 부분)이 땅에 묻혀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생장점이 있어 뿌리가 나옵니다.
- 관리: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기를 해주며 토양이 촉촉하고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주 안에 뿌리가 활착이 되고 새로운 식물이 흙 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포기 나누기
- 무늬페페를 화분에서 빼내어 뿌리 부분을 두 덩어리로 분리합니다. 나눠진 부분 모두 줄기와 뿌리과 골고루 배분되게 합니다.
- 배수가 잘되는 화분에 각 부부를 심으면 그대로 성장하게 됩니다.
문제해결
무늬페페는 건강한 편이과 유지관리에 적은 노력이 들지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충
- 거미진드기가 있으면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얼룩덜룩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식물 주변의 습도를 높이고 강한 물줄기로 씻어줍니다.
- 가루깍지벌레: 잎 겨드랑이와 잎 아래면에서 식물의 수액, 영양분을 빨아먹어 약화시킵니다. 알코올로 닦아내거나 식물용 해충제를 사용합니다.
질병
- 뿌리 썩음: 과도한 물을 주면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시들게 됩니다. 배수가 잘되도록 하고 토양이 부분적으로 건조되도록 합니다. 영향은 받은 식물의 경우 식물의 썩은 부분을 잘라내고 새로 분갈이를 해줍니다. 한번 뿌리가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잎 반점: 곰팡이, 세균감염으로 잎에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을 잘하고 영향을 받은 잎을 제거하고 살균제 처리를 해줍니다.
그 외 문제
- 온도, 빛, 물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경우 스트레스로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물공급으로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식물이 건조하거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얇아지고 잎을 잃을 수 있습니다.
- 빛이 충분하지 않으면 줄기와 잎이 늘어지게 성장하여 촘촘하지 않고 색깔이 연해지며 웃자람이 나타납니다.
마무리하며
무늬페페 골드페페는 수채화 같은 느낌을 주는 식물로 마음에 잔잔한 평화와 행복을 주는 다육 식물입니다. 무독성이고 공기청정기능도 있는 작은 공간에서 최소의 관리로 키울 수 있는 예쁜 식물이기에 키우면서 그 기쁨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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