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라이트 사용법 및 알면 좋은 정보
펄라이트는 식물을 키우는 원예와 건물의 내벽이나 옥상 등의 건축자재로도 사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원예용 펄라이트 사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펄라이트란
화산 작용으로 생긴 진주암을 850~1200도로 가열, 팽창해 만든 인공 토양입니다. 진주암을 순간적으로 고열로 가열하면 안에 있던 수분(2~6%)이 밖으로 나와 팽창하는 현상을 이용해 생산됩니다.
펄라이트는 가열 시 소독이 되기 때문에 무균상태로 잡초종자나 해충이 없어 주로 식물 재배용으로 사용되며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건물의 내벽이나 옥상등의 건축자재로도 사용됩니다.
2. 펄라이트의 장점 단점
장점
- 가벼움: 내부가 스폰지처럼 기공이 많아 가벼워 보관과 이동이 편리합니다.
- 통기성: 가볍고 입자가 커서 좋아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 무균성: 입자가 비교적 단단해서 살균 후 재사용이 가능하고 제조 공정상 무균이기 때문에 잡초종자나 해충이 없어 삽목, 구근 인공번식에 쓰이며 식물 재배에 적합합니다.
단점
- 비싼 가격: 가격이 다른 토양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 영양분 부족: 통기성과 배수성은 좋으나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하여 재배 시 추가적인 토양을 배합하여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분진: 가볍고 바스러져 가루가 될 경우 분진으로 공기 중에 떠다니므로 사용시 가루날림이 있어 호흡기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펄라이트 사용법
- 분갈이 흙 배합 : 펄라이트는 식물을 키울 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식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비율로 섞어서 사용합니다. 키우는 환경과 기후에 따라 배합비율은 달라집니다. 일반 배양토에 기본적으로 배합이 되어 있는 상태로 출시됩니다. 배양토 성분을 확인하신 후 펄라이트 비율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필요한 만큼 더 추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 관엽식물: 상토 70% + 펄라이트 30%
- 다육식물: 상토 30% + 펄라이트 70%
- 수경재배: 물꽂이에 사용되며 물에 펄라이트를 넣어주면 식물의 뿌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 인테리어에 사용: 화분이나 꽃병에 펄라이트를 넣어주어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펄라이트 보관방법
- 건조한 곳에 보관하기: 펄라이트는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 직사광선 피하기: 햇빛이 닿으면 펄라이트가 부서질 수 있습니다.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충격에 주의하기: 펄라이트는 가볍고 경도가 약하기 때문에 충격에 쉽게 바스러질 수 있으므로 안전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딪혀서 깨지거나 보관 중에 으깨지는 경우도 있어 입자가 줄어드는데 아예 가루가 되어 버릴 경우 오히려 배수성 통기성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배합 시 펄라이트 가루가 너무 많이 보인다면 체에 걸러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5. 펄라이트의 가격
대용량의 펄라이트는 50L 기준으로 13,000~15,000원 사이의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용량의 경우 5L 기준으로 5,000원~8,000원 사이의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립, 중립, 소립으로 크기를 구분하여 판매하는데 배송과정에서 입자가 줄어들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모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시기와 방법에 따라 고려하여 구입하여야 합니다.
다이소에서도 펄라이트를 소량으로 2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상토나 배양토 마사토는 거의 있는 것에 비해 펄라이트는 지점에 따라 비치가 안되어 있는 곳도 있으니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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